맛집 리뷰

[파주 맛집] 오홍양꼬치 질좋은 양꼬치, 단짠단짠 꿔바로우


안녕하세요 직장인 탁탁2입니다ㅎㅎ

제가 파주에 직장 때문에 3년 동안 지내면서

알아낸 양꼬치 맛집이 있는데요

 

서울에도 먹어보고 다른 곳에서도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 여기만큼 맛있었던

집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위치 : 파주시 월롱면 휴암로 83

(월롱역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영업시간 : 15:00 ~ 23:00

 

전화번호 : 031-948-0818


 

예전에는 오전부터 열다가 요즘은 

조금 늦게 오픈하시니 전화 한번 해서

확인한 후에 가면 좋습니다

 

 

저도 회사 입사하고 나서 아는 형이 한번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해서 처음 갔던 곳인데요

 

여기 주변에 와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번화가 쪽이 

아니라서 풀밭 논 밖에 없습니다

 

위치적으로는 조금 불편하실 수 있지만 한번 드셔 보신다면

여기만 일부러 찾으러 가실 겁니다 ㅎㅎ

 

여기는 실제로 중국인 아주머니 아저씨 부부가

운영하고 계시는 양꼬치점인데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국어를 엄청 잘하십니다😊

 

이렇게 안쪽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일반 홀도 있었는데 일반 홀이 깔끔하기도 하고

인테리어가 엔틱한 느낌이 들어서 여기로 주로 먹었습니다

 

이름이 오홍 양꼬치이니까 양꼬치를 안 먹어볼 수 없겠죠?ㅎㅎ

저는 세트류 오홍양꼬치 2인분 + 꿔바로우 (소) 짜리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30000원

 

그리고 여기 또 맛있는 메뉴가 있는데요

바로 차돌짬뽕입니다 다른 차돌짬뽕보다

국물 맛이 진하고 특히 차돌박이가 엄청 많이 

들어가 있어서 하나 시켜서 나눠먹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8000원

 

양꼬치를 주문하자마자 가운데 화로를 열어서 

따듯한 숯을 넣어주시고 양꼬치 장비를 설치해주십니다

이날 날씨가 조금 추웠는데 숯으로 몸도 녹이고 따듯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론 볶은 땅콩이랑 자차이

그리고 무절임이 나옵니다

 

자차이? 처음에 저도 이게 뭔지 모르고 먹었었는데

중국에서 생산되는 채소인 착채를 절여서 만든 음식이었는데요

꼬들꼬들하고 매콤한게 우리나라 오이지무침이랑 비슷합니다

 

그리고 양꼬치를 찍어먹는 양념가루입니다

약간 향신료 맛이 나긴 하지만 심하지 않고

중독돼서 계속 찍어먹게 되는 맛입니다

 

언뜻 보기엔 라면스프같기도 합니다 ㅎㅎ

 

그리고 쯔란이라고 하는 건데

먹으면 입안이 화~ 하면서 

특유의 향이 있었는데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리는 음식이라

저는 별로 였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더라구요

 

드디어 질 좋고 싱싱한 양꼬치가 왔습니다 총 20꼬치였는데요

1인분당 10꼬치이니 세트는 2인분이니 20꼬치가 맞네요

 

다른 곳 보다 여기 양꼬치가 맛있는 이유는

바로 이 질 좋은 양꼬치를

사용해서 그런지 여기 먹다가

다른 양꼬치 먹으면 생각보다

그렇게 맛있지 않더라구요

 

자 이제 양꼬치들을 화로에 한 칸 한 칸씩 

꽂아주고 톱니 부분을 아래 레일에 맞춰서

끼워야지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앞 뒤로 타지 않고 잘 익습니다 

 

벌써부터 돌돌 돌아가는 양꼬치가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얼른 빨리 익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ㅎㅎ

 

양꼬치 구우실 때 팁을 하나 드리자면 아무래도

가운데 부분이 빨리 익고 사이드 부분이 화력이

약해서 조금 덜 익는데 이럴 때

 

가운데 부분이 어느 정도 익어갈 때쯤 양 쪽

사이드 양꼬치랑 위치를 바꿔주시면서

구워야지 10개 전부 알맞게 익습니다

 

이야~~ 진짜 윤기가 자르르하고 알맞게 구워져서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꼬챙이에 끼워져 있으니 젓가락으로 쭉 내려서 

빼면 주르륵 잘빠집니다

 

기호에 맞게 양념소스를 조금 찍어서 먹어봤습니다

정말 잡내 하나 없고 질기도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확실히 여기만의 그런 특별한 방법이 있는 거 같았습니다

원래 양꼬치 특유의 향신료나 잡내로 못 드시는 분이 많은데

 

전에 여자 친구랑 양꼬치를 먹으러 왔었는데

처음 먹어본다고 했는데도 전혀 거부감 없이 

쯔란까지 뿌려서 잘 먹더라고요ㅎㅎ

정말 맛있었습니다👍

 

 

먹고 있을 때 나왔던 꿔바로우입니다~

소 짜리 인데도 양이 상당했습니다

노릇노릇하고 바삭한 튀김옷 위에 달달한

꿔바로우 소스가 뿌려져서 겉바속촉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이었습니다

 

다른 곳 가서 이 정도 가격이면 엄청 작게

양도 조금 나오는데 엄청 많이 주십니다 

 

그리고 계속 먹으면 살짝 느끼할 수 도 있으니

시킨 차돌 짬뽕인데요 기본 야채랑 홍합 차돌박이까지

엄청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먼저 일단 홍합부터 다 건져내서 발라먹고

아래를 들춰봤더니 차돌박이 양 실화인가요?ㅎㅎ

거의 과장 조금 보태서 짬뽕에 절반이 차돌박이 었습니다

차돌박이는 질기지 않고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면이랑 같이 차돌을 싸 먹으면 

쫄깃쫄깃한 면발과 고소한 차돌의 조합

3가지 다 먹으니 정말 배가 터질 거 같네요ㅎㅎ

 

 

총 평


서울에서도 먹어보고 다른 곳에서도 먹어봤지만

저렴한 가격에 이런 양과 맛은 여기가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진짜 제가 지내면서 알게 된 맛집입니다

양꼬치 질이 너무 좋고 잡내도 없어서 부드럽고

꿔바로우도 겉바속촉 하고 단짠단짠 한 맛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차돌 짬뽕까지 딱 먹어준다면

아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월급 받는 날마다가 가서 이렇게 한 번씩 이렇게 시키고

추가로 양꼬치엔~ 칭타오죠 칭타오도 각 한 병씩 먹으면

세상 행복한 맛입니다 ㅎㅎ

 

파주를 떠나게 되더라도 여기는

다시 찾아가서 먹고 싶게 되는 맛집입니다

 

별 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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