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리뷰

영화 [포드 v 페라리] 스릴과 감동 두가지 모두 잡은 인생영화!(쿠키X)

이번에 12월 통신사 할인 무료 영화 기회가 한번 아직 남아있어서

마침 쉬는 날이고 영화나 보러갈까 하고 알아보던 도중에

 

친구가 포드v페라리 라는 영화 진짜 정말 재미있고 인생영화라길래

근처 영화관에서 검색을 하던 도중에 거의 막바지 종영을 달리고 있어서

하루에 한편밖에 상영을 하지 않더라구요 ㅜㅜ

 

그래도 바로 예약해서 보러 가면서 영화검색을 한번 해봤습니다

 

개요 : 액션 / 드라마 / 152분

개봉 : 2019년 12월 4일

감독 : 제임스 맨골드

등급 : 12세관람가

 

누적관객수는 120만 명 정도였는데 관람객 평점이 무려!

9.33이 정도 나 되어 엄청 높았습니다

 

겨울왕국 2에 가려져 빛을 제대로 보지 못한 그런 영화일 거 같은 생각이

문뜩 들더라고요 이 정도면 정말 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갔습니다

 

20:15분 영화여서 11시에 끝나는 늦은 시간 타임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캐롤 셸비라는 세계 3대 자동차 레이싱 대회이자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미국인 최초로 우승을 했는데

 

심장에 너무 무리가 가서 더는 레이스를 할 수 없다고 의사 판명이 되어

선수를 그만두고 자동차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상당한 매출 감소에 빠진 자동차 업계의 전설인 포드는

다시 판매 활로를 찾기 위해서 고민하던 도중

 

포드의 마케팅 책임자이신 리 아이아코카가 스포츠가 레이스를 장악한

절대적 1위인 '페라리'를 보면서 사람들은 우승한 차량을 타고 싶어 하고

세련되고 인기가 많은 그런 페라리를 인수합병을 추진하지만

 

 

계약을 실패하고 엔초 페라리로부터 포드는 돼지 같다고 심한 욕까지 먹고

모욕을 당한 헨리 포드 2세는 르망 24시간 스포츠가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박살내서 이길 차량을 어떤 막대한 자금을 부어서라도

이길 것을 지시합니다

 

그 막대한 자금력으로 르망 24시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캐롤 셸비를 영입하고 캐롤 셸비는 우직하고 순수하게

자동차와 레이싱밖에 모르는 자신의 친구 켄 마일스를 영입합니다

 

켄 마일스는 아내랑 조그만 카센터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레이싱카로 작은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하지만

막상 적은 상금과 벌이가 되지 않아서 경제적인 난에 처하고 있던

상황에서 친구인 캐롤 셸비가

 

 

일당 200달러를 줄 테니 레이서로 차량을 테스트하면서 최고의 레이싱카를

함께 만들고 일할 것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포드의 간판스타로 행동이나 제멋대로 굴고 자신의 맘에

안 들면 막말하거나 그런 그의 모습이 포드의 부사장인

리오 비비는 맘에 들어하지 않아서 르망 24시 출전 기회를 박탈해버립니다

 

그렇게 켄 마일스가 없는 포드의 레이싱카 선수들은 페라리를 이기지 

못하고 완전히 대패하고 놀림거리가 됩니다

 

그래서 캐롤 셸비는 사장한테 찾아 불려 가서 르망 24시에서 페라리를 이기려면

무조건 켄 마일스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력하고 주장하면서

 

회장인 포드 2세를 차에 태우고 미친 듯이 질주했더니

지금까지 포드에서 이토록 빠른 차는 처음 타본다고 감탄하더니

 

결국 켄 마일스는 르망 24시 출전 기회를 획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페라리 차 보다 더 좋은 더 빠르고 가벼운 차를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조언하면서 모든 자금력을 투자하여 최고의 레이싱카를 만들어냅니다

 

르망 24시가 시작되고 켄 마일스는 한 바퀴 도는데 24시간 중에 3분 30초가 지난다고

말하면서 이 르망 24시 레이싱 대회가 얼마나 힘들고 고된 일인지 말해줍니다

 

처음에 켄 마일스의 차량이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서 페라리에 비해 1바퀴 이상이나

차이가 벌어져서 뒤쳐지고 경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24시간이나 달리는 경기기 때문에 충분히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고 

켄 마일스는 자신의 차를 믿고 그 누구보다 잘 알고 한계점을 알기 때문에

이점을 최대한 이용해서 맹추격에 들어섭니다

 

 

페라리는 이렇게나 빠르게 쫓아올 줄 모르고 1위를 뺏기지 않기 위해서

오버페이스로 달리다가 결국 망가져 버렸고 페라리팀은 결국 기권하게 됩니다

 

대적할 자가 없는 포드 팀의 레이싱팀은 1,2,3등 다 포드가 달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등과 2등의 차이는 몇 바퀴나 날정도로 켄 마일스의 실력은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여기서 부사장 비비가 또 트집을 잡으러옵니다(나쁜 자식 가만히 켄을 내버려 둬!!)

포드가 1,2,3등 나란히 골인점을 들어오는 게 어떻냐는 제안을 합니다 

 

사장님이 그런 모습을 기념사진으로 담고 싶어 하다면서 지금 속도 페이스보다

좀 천천히 달려달라고 말을 합니다

 

켄 마일스와 캐롤 셸비는 맘에 들지 않았지만 결국 부사장 말대로 나란히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1등은 켄 마일스 일테니 괜찮지 않냐면서요

 

하지만 이건 비비 부사장이 켄을 안 좋게 보고 골탕을 먹이려는 계획이었는데

2등이 처음 출발 지점이 훨씬 뒤에서 출발해서 1등은 2등으로 달리는 포드의

다른 팀에게로 돌아가고 켄은 2등을 하고 맙니다 ㅜㅜ

 

와 진짜 이 장면 보는 내내 너무 화가 나고 짜증이 났습니다!!

 

그 이후에 켄 마일스는 또 다른 신형 레이싱카를 시험 테스트하기 위해

도로 주행하다가 이런 말을 합니다

 

"7000 RPM에 다다르는 순간, 모든 것이 희미해지는 순간이 있다.

그때 이런 질문에 마주한다. Who are you?"

 

영화를 보다 보면 최고의 속도를 낼 때 자동차의 계기판이 7000 RPM을 가리킵니다 이때의 상태는

엔진이 터질 듯이 가열되고 한계점까지 다다랐을 때 순간을 말합니다

 

그 후 폭발로 레이싱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켄은 사망하고 맙니다

캐롤 셸비도 7000 RPM을 경험하고 살아 나왔지만 더 이상 

달리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렸다는 게 겹쳐지면서

 

둘은 그 임계점을 넘었다는 점이 딱 처음 영화에서 보여줬던 내용이

넘어본 사람만 안다 라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 속 켄 마일스를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과

 

실제 일화인 켄 마일스를 보면 정말 닮지 않았나요?

실제와 비슷해서 더욱 몰입도 높게 영화를 본거 같습니다

자동차와 달리는걸 순수하게 좋아하는 웃음ㅎㅎ

 

 

진짜 오랜만에 감동과 스릴 그리고 영화관에만 느낄 수 있는

7000 RPM의 레이싱 배기음 사운드까지

처음에 마냥 레이싱만 하는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정말 잘 만들어진 인생영화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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