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회사 동료들이랑 삼겹살이 매우 땡겨서 파주 금릉역 앞에 있는
엉터리 생고기집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돼지갈비를 먹으러 가려다가 하필 문 닫는 바람에 근처에 있는
고깃집 어디 없을까 하다가 엉터리 생고기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어느 정도 보장되어서 여기로 갔습니다ㅎㅎ
위치는 금릉역 바로 앞쪽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쉬웠습니다
영업시간은 12:30 - 23:00까지 넉넉하게 합니다
엉터리 생고기는 삼겹살 무한리필로 메뉴가 한 가지인데요
가격은
삼겹살 + 우삼겹 + 스테이크 목살 = 성인 기준 1인 13900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 말고도 여러 가지 샐러드바 코너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 가격입니다 ㅎㅎ
입구에 들어서면 일단 넓은 테이블과 깔끔하게 정돈된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습니다
오른쪽 편에 기본 샐러드 바로
김치, 콩나물, 된장찌개 재료인 호박, 두부
그리고 쌈장, 마늘, 파채, 소스까지 원하는 만큼만 적당히 덜어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겹살 무한리필이지만~ 감자튀김, 떡볶이
그리고 바로 라면도 끓여서 마음껏 공짜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불닭볶음면에다가 삼겹살을 같이 싸서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ㅋㅋ
처음에는 여러 가지 부위가 먼저 나오고 그다음에는 원하는 부위를 말씀드리면
해당하는 부위 고기만 가져다주십니다
얼른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다 먹어버리고 우삼겹만 쌓여있네요 ㅎㅎ
우삼겹은 파채랑 같이 해서 한입~ 파랑 같이 먹으니 느끼한 맛이 덜해서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 세팅은 어느 정도 나오지만 파채나 쌈채소류는 직접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고기가 익기 전에 떡볶이랑 만두 가져다 먹었는데 맛있어서 이걸로 배 채울 뻔 ㅋㅋ
우삼겹은 빨리 익어서 금방금방 먹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질리니까 남은 고기들은 된장찌개에 넣어서 먹으면 된장찌개 맛이 좋아집니다
한판 이미 처리해버리고 나와서 이제 제대로 사진을 찍네요 ㅜㅜ
삼겹살 무한리필 집답게 삼겹살이 제일 맛있어서 이거만 주문했어요
진짜 고기 질도 괜찮고 맛있는 거 같아요
크으~~~ 한판 리필한 고기를 바로 한 번에 다 올려서 구웠습니다
고기는 흐름이 끊기면 안 되거든요
바로 먹고 또 굽고 흐름이 끊기면 뭔가 입맛만 돋워져서 아쉬운 느낌?ㅋㅋ
불판 중앙에 된장찌개가 있고 양옆으로 고기를 구울 수 있고
옆쪽에 콩나물이랑 김치를 구워 먹을 수 있게 되어
있고 다 익은 고기 탈 수 있으니 올려두면 타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자아 잘 익은 고기들은 이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부족한 콩나물과 김치도 다시 넣어주고
노릇노릇 정말 맛있게 익어서 또 생각나네요~
크으 고기는 역시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먹는 게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 진짜 맛있는 거 같아요!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적당히 비계도 있어서 고소했습니다 ㅎㅎ
쌈에 싸서 목살이랑 우삼겹이랑 파채도 올려서 한입 먹고 고기가 진짜
맛있어서 계속 먹다 보니 원래는 불닭볶음면에다가 같이 싸서 먹으려고
준비했었는데 배불러서 더 이상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ㅜㅜ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 되면 와서 그때 진짜 제대로 먹어보는 걸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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